커피를 샀다. 생두다.
배송비 아끼려고 2kg이나 샀다.
막상 볶으려고 하니 용기가 나질 않아서 며칠을 머뭇거리다가........ 저질렀다.
첫 상대는 인디아 몬순. 땅콩같이 생겼다.
그래서 좀 만만하게 생각하고 이놈을 첫상대로 찍었다.
망칠 각오하고 수망에 조금만 담았다.
그리고 가스렌지 위에서 장장 35분동안 흔들어 댔다.
생각보다 잘 볶아졌다. 냄새도 좋고.
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 품종의 커피가 고르게 볶기가 힘들다고 했다.
일명 바둑이 현상을 보이기 쉽다던데 재수가 좋았는지 잘 볶였다.
출처 : 박진용 블로그
글쓴이 : 범준빠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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